케미튜브

전지적 화학 시점

EP. 1 보이지 않는 조각가, 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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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케미튜브>에서는 전지적 화학시점!
보이지 않는 소재와 에너지를 ‘화학’의 시선으로 풀어내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산업으로 확장되는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인공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꼭 필요한 물질! 바로 ‘용제(Solvent)’입니다.
일상 곳곳에서 다양한 제품을 조각하는 ‘용제의 모든 것’을 함께 알아봐요!

이달의 <케미튜브>에서는 전지적 화학시점!
보이지 않는 소재와 에너지를 ‘화학’의 시선으로 풀어내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산업으로 확장되는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인공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꼭 필요한 물질! 바로 ‘용제(Solvent)’입니다.
일상 곳곳에서 다양한 제품을 조각하는 ‘용제의 모든 것’을 함께 알아봐요!

* 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콘텐츠로 확인할 수 있어요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용제의 개념
용제가 쓰이는 일상·산업 분야
용제를 이용한 첨단 기술 전망

일상부터 첨단 산업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해요

용제(Solvent)는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를 정제해서 만드는 석유화학 제품이에요. ‘Solvent’란 ‘풀다’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solvō’에서 유래한 말인데요. 이름처럼 물체를 녹여 일정한 성질을 지닌 액체로 탈바꿈하는 일을 한답니다. 기름처럼 물에 잘 녹지 않는 물질도 용제를 이용하면 손쉽게 분해할 수 있죠.

용제는 스스로 무언가 만들어내지는 못하지만, 용도에 맞게 다른 물질을 가공하는 일을 돕는 묵묵한 조력자예요. 이곳저곳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명품 조연처럼 말이죠. 우리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잉크부터 반도체 같은 첨단 제품까지 용제가 활약하지 않는 곳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렇게나 많은 곳에 용제가 쓰인다구요?

잉크/페인트

잉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용제를 이용해 원재료인 염료와 안료를 녹여 액체로 만들어야 해요. 잉크의 점도를 조절하는 데도 용제의 힘이 필요하죠. 잉크가 너무 끈적거리거나 묽다면, 잉크가 제대로 나오지 않고 글씨가 마구 번질 수 있거든요. 때문에 물질을 용해하는 용제의 성질을 이용해 적정 점도를 가진 잉크를 만들고 있답니다.

물체에 색을 입히는 페인트에도 용제가 들어가요. 사용에 편리한 상태로 도료를 희석하고, 채색이 끝난 후에는 휘발되어서 도장이 온전히 굳도록 돕습니다.

한화토탈에너지스에서는 톨루엔처럼 잉크와 페인트를 만드는 용제를 생산하고 있어요.

드라이클리닝

겨우내 입던 외투를 드라이클리닝해본 경험, 다들 있으시죠? 포근하게 세탁된 옷에서 나던 은은한 석유 냄새. 바로 용제가 다녀간 흔적이랍니다. 드라이클리닝에는 ‘유기용제’라는 약품이 쓰여요. 유기용제는 유분, 즉 기름을 잘 녹인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그래서 화장품이나 음식에서 묻은 기름처럼 지용성을 지닌 오염은 드라이클리닝 방식으로 세탁해요.

또 유기용제는 물과 달리 섬유를 팽창시키거나 형태를 뒤트는 등 물리적인 손상을 가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전기로 움직이는 친환경 이동수단이 각광을 받는데요. 여기에는 ‘이차전지’라는 배터리가 동력원으로 쓰여요. 배터리는 수명을 다하고 나면 재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데, 최근 이차전지를 재활용하는 방안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가령 폐배터리에서 멀쩡한 금속을 다시 꺼내 사용하는 폐배터리 리사이클 공정이 있어요.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코발트 같은 금속은 가격이 높고 희소 가치가 큰데요. 용제를 이용하면 이 귀한 재료를 녹여서 추출할 수 있죠.

한화토탈에너지스에서도 폐배터리 리사이클에 쓰이는 D80 용제를 생산하고 있어요.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향족 성분을 최소화한 친환경 용제랍니다.

반도체

반도체는 정밀 기술의 결정체라 할 수 있을 만큼, 까다로운 제조 환경을 요구하는 제품이에요. 게다가 통신장비처럼 수많은 회로가 얽힌 장치에 쓰이기 때문에 작은 흠도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죠.

그래서 반도체를 만들 때는 칩을 세척하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이 꼭 들어간답니다. 용제를 이용하면 아주 작은 틈새에 낀 오염물도 녹여서 제거할 수 있어요. 반도체용 용제는 아주 높은 순도와 적절한 휘발성을 요구하는데요. 아세톤과 프로판올 같은 물질이 주로 쓰여요.

신약 개발

매년 기술이 발전하면서 질병을 치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첨단 신약을 만드는 제약 분야도 용제의 활동 무대예요. 제약은 다양한 성분을 추출하고 조합하는 현대판 연금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필요한 성분을 정교하게 분리할 때 용제가 쓰여요.

그 중에서도 특히 ‘고순도 헵탄’이라는 용제가 유명해요. 고순도 헵탄은 의약품에 쓰이는 성분과 불순물을 선택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특성이 있는데요. 덕분에 제조 과정에 불순물이 섞이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답니다. 모두가 걱정 없이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건, 용제로 만들어지는 순도 높고 안정적인 의약품 덕이랍니다.

고순도 용제를 만드는 SMB 공정

일상은 물론 정밀한 영역에서도 온전히 쓸 수 있도록, 용제를 만드는 과정에도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해요. 특히 고순도 헵탄나프타에서 n-헵탄만을 분리하는 ‘SMB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는데요. 전 세계에서도 소수 국가의 기업만이 생산 기술을 보유할 정도로 높은 기술 장벽을 지니고 있어요.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독자 개발한 SMB 공정을 기반으로 고순도 헵탄을 상업 생산하고 있답니다. 이를 통해 고품질 용제를 필요한 곳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다양한 산업의 기반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어요.

미래로 이어지는 무한한 가능성

용제는 작지만 큰 힘으로 일상과 산업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요.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와 산업이 복잡다단해질수록 용제가 활약할 무대는 더 넓어질 전망이에요.
용제를 타고 우리 앞에 도달할 미래, 그 내일에 한화토탈에너지스도 동행하겠습니다.